초록색 원 안의 PGC 28256은 외부은하

 

최근 발견된 아틀라스(ATLAS) 혜성은 아직 맨눈으로 보긴 어둡지만 점점 밝아질 예정입니다.

 

2019년 12월 28일 하와이의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소행성 지구충돌 최후 경보 시스템)가 발견하였고, 이를 따서 쉽게 ATLAS라 불리는 듯 하며 정식 명칭은 C/2019 Y4입니다.

 

최근 겉보기등급 8등급까지 밝아져서 망원경 관측이 가능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혜성은 화성 궤도 쯤을 지나고 있으며, 점점 태양계 안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올 2월에 찍었다는 사진 - wikipedia

 

이제 곧 쌍안경으로 쉽게 보일 정도로 밝게 될 것이며, 아마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만큼 밝아질 예정입니다. 물론 혜성은 예측하기가 어렵기로 악명높기 때문에, 앞으로 아틀라스 혜성의 행보를 지켜봐야하긴 합니다.

 

다음달 5월 23일 지구와의 최근접점, 5월 31일 태양과의 최근접점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측이 맞다면 5월 1일 쯤 겉보기등급 5등급까지 올라가며, 이론적으론 안시관측이 가능해지지만, 혜성의 특성상 주변시(약간 옆을 보면서 관측)를 사용해야 합니다.

 

겉보기등급이 최대 +2 ~ -6 까지 밝아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봅시다!

 

Courtesy of NASA/JPL

위의 궤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구와는 꽤나 멀리 지나가지만, 태양과는 수성 궤도 안쪽으로 꽤나 근접하게 됩니다. 따라서 충분히 밝아지기 전에 태양에 의해 박살날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NASA/JPL의 계산에 따르면 아틀라스 혜성의 태양 공전주기는 6,025년이라고 합니다. 1844년의 대혜성의 궤도와 비슷한 점이 있으므르, 1844 대혜성의 파편일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혜성을 관측하려면, 저녁 9시를 기준으로 3월 말부터 북두칠성의 국자 부근에서 시작해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방향으로 고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마지막으로 NASA APOD(오늘의 사진)에 올라온 멋진 사진입니다. 왼쪽 위의 민트색이 아틀라스 혜성이며, 오른쪽 아래에 M81, M82 은하가 보입니다. 

 

https://apod.nasa.gov/apod/ap2003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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